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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주문진 자전거 여행 가이드: 바다와 호수를 잇는 감동의 라이딩

by select news 2025. 2. 19.

강릉은 국내 자전거 여행의 성지로 꼽히는 도시다. 잔잔한 경포호의 호수길부터 시원한 동해안 해안도로까지, 다채로운 라이딩 코스를 품고 있다. 특히 경포호에서 주문진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호수와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코스다.

코스 개요

  • 위치: 강원도 강릉시 경포로, 해안로
  • 전체 거리: 5km~30km (코스별 상이)
  • 추천 시즌: 봄(4-5월), 가을(9-10월)
  • 난이도: 초급~고급
  • 자전거 대여: 경포해변, 안목해변 인근

강릉 경포호-주문진 자전거 여행 가이드: 바다와 호수를 잇는 감동의 라이딩

세 가지 맞춤형 코스 가이드

1. 경포호 순환코스 (초급)

처음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완벽한 입문 코스다. 5km의 평탄한 호수길을 따라 달리면서 경포호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봄철에는 호수변을 따라 만개한 벚꽃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경포호 코스 포인트

  • 경포대: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전망대
  • 경포 습지: 철새 도래지
  • 월파정: 일출 명소
  • 술잔바위: 전설이 있는 포토스팟
  • 화장실: 4개소
  • 편의점: 2개소

2. 안목해변 연계코스 (중급)

경포호에서 시작해 강문해변과 안목해변을 잇는 15km 코스다.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안목해변의 커피거리는 휴식을 취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코스 상세 정보

  • 거리: 15km (왕복)
  • 소요시간: 1시간 30분
  • 난이도: 중급
  • 특징: 해안도로, 카페거리

3. 주문진 해안도로 코스 (고급)

강릉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30km 장거리 코스다. 경포호에서 시작해 주문진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이 구간은 다양한 해변과 어촌마을을 지나며 동해안의 참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중간중간 만나는 작은 어항들과 해변 마을은 독특한 정취를 자아낸다.

계절별 라이딩 특징

봄 (3-5월)

  • 경포호 벚꽃 절정
  • 온화한 기온
  • 바람 다소 강함

여름 (6-8월)

  • 해수욕장 개장
  • 일출/일몰 라이딩 추천
  • 자외선 차단 필수

가을 (9-11월)

  • 쾌적한 라이딩 날씨
  • 억새 군락 절경
  • 단풍 명소

겨울 (12-2월)

  • 한적한 라이딩 가능
  • 동해 일출 감상
  • 방한 장비 필수

맛집 & 휴식

구간별 추천 맛집

경포호 인근

  • 경포막국수: 시원한 막국수
  • 원조 형제 찐빵: 팥찐빵
  • 토성로 물회: 계절 물회

안목해변

  • 테라로사: 대표 커피
  • 보헤미안: 로스팅 카페
  • 바다정원: 브런치

주문진

  • 주문진수산시장: 회, 해산물
  • 주문진칼국수: 칼국수, 만두
  • 바다가본: 카페, 오션뷰

안전과 준비물

필수 준비물

  • 자전거 장비: 헬멧, 장갑, 전조등, 후미등
  • 안전용품: 반사체, 벨
  • 편의용품: 물통, 수건, 자물쇠
  • 보호장비: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 응급용품: 패치키트, 간단한 공구

라이딩 꿀팁

  • 새벽 라이딩 시 방풍/방한 필수
  • 해안도로 강풍 주의
  • 주차: 경포해변 공영주차장 이용
  • 자전거 대여: 카카오맵 '경포 자전거' 검색

알아두면 좋은 정보

강릉은 기차로 접근하기 좋다. KTX 강릉역에서 경포호까지는 택시로 15분 거리다. 자전거는 경포해변과 안목해변 인근의 대여소에서 빌릴 수 있으며, 전기자전거도 준비되어 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다.

마무리하며

강릉의 자전거 여행은 호수와 바다, 그리고 도시의 매력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봄의 벚꽃, 여름의 청량감, 가을의 단풍, 겨울의 일출까지 -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이곳은 한 번의 방문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경포호 순환코스부터 시작해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꼭 중간중간 멈춰 서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지역의 맛있는 음식도 즐기면서 여유 있게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 자전거 여행의 진정한 매력은 목적지가 아닌 그곳에 이르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